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유시민, 팟캐스트에서 "정치는 을의 삶, 대통령 맡고 싶지 않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1-07 13:29: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시민, 팟캐스트에서 "정치는 을의 삶, 대통령 맡고 싶지 않다"
▲ 유시민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이사장. <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 채널>
유시민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팟캐스트 방송 코너 ‘고칠레오’ 1회를 선보이며 정계복귀를 거듭 강력히 부인했다.

유 이사장은 7일 고칠레오 1회 ‘유시민, 차기 대통령 자리를 노린다?’에서 “정치인 인생은 나와 가족이 모두 을이 되는 생활이다”라며 “대통령으로서 막강한 권력을 이용해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일을 맡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고칠레오 1회 방송은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이 질문을 하고 유 이사장이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유 이사장은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10여년 정치를 해 본 사람으로서 난감하다”며 “정치 안 할 사람을 여론조사에 넣는 것은 여론 왜곡이다”라고 말했다.

그 동안의 방송활동과 저술활동 등도 정치 재개와 관련이 없음을 밝혔다.

유 이사장은 “책 쓰는 것은 생업이다”며 “방송 출연하면 돈을 꽤 준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은 이유를 두고 유 이사장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시민 아니면 이사장 자리를 맡을 사람 없다고 하고 아내도 그 자리를 거절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했다”며 인간적 도리 차원에서 이사장 자리를 받아들였다는 뜻을 내비쳤다.

유 이사장은 대선 때 지지자들이 출마해달라고 부탁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병이 났다고 하거나 다쳤다고 하거나 도망칠 것”이라며 대선 출마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그는 “내 삶이니 존중해달라”고 덧붙였다.

노무현재단은 4일 사회의 다양한 정책현안을 놓고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전달한다는 취지로 팟캐스트 방송인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시작했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고칠레오는 이번에 시작한 방송 코너 가운데 하나로 노무현 대통령과 노무현재단을 향한 잘못된 정보와 그릇된 의견을 바로잡고자 만들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