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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3S바이오와 판권계약, 고한승 "중국사업 확대"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9-01-07 11: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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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국 바이오시밀러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국의 바이오제약회사 ‘3S바이오’와 바이오시밀러 판권 계약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3S바이오와 판권계약,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44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고한승</a> "중국사업 확대"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3S바이오에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SB8’(성분명 베바시주맙)등 일부 바이오시밀러 판권을 위임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S바이오와 중국 내 임상, 허가, 상업화를 놓고 협업하며 3S바이오로부터 판권 위임 선수금과 로열티 등을 받는다.

3S바이오는 1993년 설립됐으면 2015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바이오제약회사다. 2017년 매출은 6천억 원가량이다.

현재 약 30개 이상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고 중국과 이탈리아에 항체의약품, 재조합 단백질 등의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3S바이오와 파트너십 체결로 미국, 유럽, 한국에 이어 중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의 ‘2020년 건강한 중국’(Healthy China 2020)자료에 따르면 중국 60대 이상 고령층은 2020년 2억900만 명에서 2050년 4억9천만 명으로 늘어나고 헬스케어 비용도 2017년부터 급격히 증가해 2025년까지 연평균 15.6%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반에 따르면 중국 바이오의약품시장은 앞으로 10년 동안 연 평균 16% 성장하며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시장은 71%씩 성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은 “중국 임상, 인허가, 상업화 등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3S바이오와 협업을 통해 중국 바이오의약품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해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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