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롯데·BC카드가 카드사 공통 QR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한·롯데·BC카드는 7일부터 '카드사 공통 QR페이'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6일 밝혔다.
▲ '카드사 공통 QR페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
카드사 공통 QR페이는 카드사들이 함께 개발한 QR코드를 이용한 앱투앱(App to App) 간편결제 서비스로 하나의 QR코드만 있으면 참여 카드사 모두 결제가 가능하다.
이용자는 실물카드가 없더라도 주로 사용하는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으로 가맹점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면 기존 신용·체크카드의 할인,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신한카드는 '신한payFAN(페이판)', 롯데카드는 '롯데카드 라이프', BC카드는 'paybooc(페이북)'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단말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가맹점 전용앱만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된다.
카드사 공통 QR페이 가맹점 가입과 '카드사 공통 QR페이 키트’ 신청은 각 카드사 가맹점용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가맹점에 필요한 카드사 공통 QR페이 키트는 QR결제코드(거치대형, 스티커형), 결제방법 안내 스티커, 안내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키트를 받기 전이거나 좀 더 많은 곳에 QR결제코드를 부착하고 싶으면 가맹점 전용앱에서 QR결제코드를 사진으로 다운로드 받은 뒤 가맹점이 원하는 만큼 인쇄해 매장에 두면 된다.
신한·롯데·BC카드는 카드사 공통 QR페이로 정산 과정을 간소화해 절약한 정산비용을 가맹점에게 돌려준다.
QR페이 결제 수수료는 기존 가맹점 수수료보다 0.13%포인트가 낮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 가맹점과 상생은 물론 고객이 더욱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