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1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47.9%로 4주 만에 반등하며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시 앞섰다.
열 명 중 여섯 명은 문 대통령 개인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월1주차 문 대콩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7.9%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주 집계보다 2.0%포인트 올랐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6.8%로 2.9%포인트 내렸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0.9%포인트 늘어난 5.3%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킨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했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등 보도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서울, 경기 인천, 대구 경북, 호남, 30대, 60대 이상, 노동직, 사무직, 보수층, 중도층에서 고르게 지지율이 올랐다. 부산 울산 경남, 충청권, 주부, 학생, 진보층은 지지율이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1.2%포인트 오른 38%를 나타낸 반면 자유한국당은 23.8%로 1.9%포인트 떨어졌다.
정의당은 8.1%, 바른미래당은 5.5%로 각각 0.9%포인트, 1.6%포인트 내렸다. 민주평화당은 2.5%로 0.1%포인트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31일과 1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265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3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리얼미티가 2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율'(95% 신뢰 수준·표본오차 ±4.4%p·응답률 8.6%) 조사 결과에 따르면 59.9%가 문 대통령을 현재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임기 끝까지 지지할 것'이라고 대답한 핵심 지지층은 34.6%였다. '현재는 지지하지만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응답한 지지층은 25.3%였다.
'문 대통령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36.3%로 나타났다. '임기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고 답한 핵심 반대층은 19.5%였으며, '현재는 반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할 수 있다'는 16.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3.8%였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