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주간집계.<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5.9%로 주간 집계 최저치를 보였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2월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5.9%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2%포인트 내렸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9.7%로 지난주보다 3.6%포인트 올라 취임 뒤 최고치를 경신했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2.4%포인트 내린 4.4%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경제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상황이 지속되고 ‘김태우 사태’와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항 갑횡포’ 논란 등 악재가 겹쳐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보수층과 진보충, 대구 경북 서울, 20대, 무직과 학생은 지지율이 오른 반면 중도층과 경기 인천 호남 부산 울산 경남, 30대 이상, 노동직 자영업 사무직은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6.8%로 1.2%포인트 하락해 2018년 최저치를 보였다. 자유한국당은 25.7%로 2주 연속 올랐다.
정의당은 9%로 6주 만에 9%대를 회복했으며 바른미래당은 7.1%로 1.5%포인트 올랐다.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과 같은 수준인 2.4%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24일과 26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12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1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