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모두 올랐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6포인트(0.62%) 오른 2041.0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코스닥 동반상승, 외국인 순매수세가 상승 이끌어

▲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6포인트(0.62%) 오른 2041.04에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 홈페이지>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증시 상승 등에 영향을 받아 외국인투자자들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며 “업종 전반적으로 주가가 오르면서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0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614억 원, 개인투자자는 32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18%)와 삼성바이오로직스(4.18%), SK텔레콤(1.32%), 한국전력(1.85%), 포스코(0.62%) 등의 주가가 올랐다.

현대차와 LG화학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 –1.79%, 셀트리온 –0.22% 등이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77포인트(1.16%) 오른 675.6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반도체지수가 오른 데 영향을 받아 외국인투자자들이 순매수세를 보였다”며 “IT 관련 업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1%대 상승폭을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701억 원, 개인투자자 32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06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2.08%), 포스코켐텍(-2.9%)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신라젠 0.82%, CJENM 0.45%,, 바이로메드 4.27%, 메디톡스 0.5%, 에이치엘비 2.3%, 펄어비스 3.02%, 코오롱티슈진 5.37%, 스튜디오드래곤 1.65%, 셀트리온제약 0.32% 등이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원(-0.4%) 떨어진 1115.7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