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2018-12-24 12: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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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연말연시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참여형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LS그룹은 12월 초 안성시 LS미래원에서 임직원과 초·중등 자녀들이 참여하는 1박2일 워라밸 프로그램 △가족행복 캠프 △아빠와 함께 하는 캠프를 각각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 LS그룹 임직원과 자녀들이 12월 초 가족행복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 LS그룹>
‘가족행복 캠프’는 아빠와 엄마, 자녀 등 가족 전원이 참여해 육아와 교육 관련 코칭, 서로에게 편지 쓰기, 공예품 만들기 등을 하며 가족끼리의 친밀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아빠와 함께 하는 캠프’는 아빠와 자녀만 참여해 엄마에게는 휴일을 선물하고 명랑 운동회, 비석치기, 고무동력 비행기 만들기 등 옛 놀이와 요리를 함께 체험하면서 아빠와 자녀의 소통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1박2일 동안 4차에 걸쳐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가족행복 캠프는 2016년 시작해 이번에 12회째, 아빠 캠프는 2017년 하반기부터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이밖에 LS그룹은 임직원 자녀들이 진로 탐색과 효과적 학습법 등을 배우는 자녀Dream캠프, 세계의 아이들과 쉽게 바둑을 배우고 서로 교류하는 바둑 캠프 등 모두 4개의 워라밸 프로그램을 50여 회째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 수를 합하면 모두 1700여 명에 이른다고 LS그룹은 설명했다.
LS미래원 관계자는 “시대별로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가 70~80년대는 높은 보상과 처우, 90년대는 기업의 비전, 2000년대는 직장의 안정성이었다면 2010년 이후부터는 일과 가정의 균형과 정서적 지원이 가장 중요한 가치로 부상했다”며 “앞으로 워라밸 프로그램의 횟수와 규모를 늘리면서 신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발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가족행복 캠프에 참여했던 LS그룹 계열사 E1의 한 직원은 “평소엔 느끼지 못했던 자녀들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보면서 눈시울을 붉히지 않을 수 없었다”며 “가족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 각오를 다지는 계기도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료 제공=LS그룹>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