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고용부, 태안화력발전소의 '작업중지 명령 뒤 가동' 엄중 조처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12-21 18:56: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용노동부가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작업 중지명령 뒤에도 설비가 가동된 정황을 확인했다.

고용노동부는 21일 태안화력발전소 사고 관련 진행상황 공지에서 “사고가 발생한 발전소 9, 10호기에 근로감독관이 작업 중지명령을 내렸지만 그 이후에도 컨베이어가 가동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고용부, 태안화력발전소의 '작업중지 명령 뒤 가동' 엄중 조처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사고가 발생한 컨베이어는 아니었지만 태안화력발전소 9, 10호기에서 작업 중지명령 뒤 컨베이어가 사용된 정황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고용부는 “작업 중지명령 위반 여부 등 사실관계를 더 조사해 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면 형사입건 등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태안화력발전소 사망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안전 관리시스템 및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특별 산업안전 조사위원회’를 즉시 구성하고 운영하기로 했다.

조사위원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단체, 유가족, 노동자·사용자 단체에서 추천하는 전문가를 15명 안팎으로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청남도에 있는 한국서부발전소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가 11일 야간근무로 석탄운송설비 점검을 하다 사고로 사망했다.

고용부는 17일부터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22명으로 감독반을 꾸려 충청남도에 있는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특별 산업안전보건감독’을 진행하고 있다. 감독은 28일에 마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