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두 번째부터)이재경 영림원소프트랩 클라우드사업단 전무,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 김남일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가 10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클라우드 ERP와 CMS 연계를 통한 디지털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B국민은행이 영림원소프트랩과 클라우드 연계한 회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KB국민은행은 10일 여의도본점에서 영림원소프트랩과 ‘클라우드 ERP와 CMS 연계를 통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김남일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 이재경 영림원소프트랩 클라우드사업단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클라우드 ERP란 시간과 공간에 제한을 받지 않는 인터넷 공간(클라우드)에 기업 ERP를 접목한 것이다. ERP는 기업의 물류, 회계, 영업, 구매 등의 경영활동 프로세스 통합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영림원소프트랩의 클라우드 ERP(SystemEver)를 사용하는 기업고객에게 솔루션 안에서 CMS를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스타(Star) CMS'를 지원하기로 했다.
Star CMS(자금관리시스템)는 국내 및 해외에 분산되어 있는 기업의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KB국민은행의 기업 통합 자금관리 서비스다.
이전까지 클라우드 ERP를 사용하는 기업은 보안정책 때문에 CMS와 연계가 불가능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클라우드 ERP를 사용하는 기업은 클라우드 ERP에서 간단히 전표를 처리하고 지급 업무도 내부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은 클라우드 ERP 사용 기업의 재무제표를 활용할 수 있어 기업 대출의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일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는 “클라우드 ERP의 금융 업무 디지털화 및 기업금융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ERP와 CMS를 연계해 기업 회계 시스템의 디지털화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됐다”며 “두 회사의 협업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