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6일 중구 SK텔레콤 사옥에서 ‘누구 플레이 개발 및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
SK텔레콤이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공모전에서 음성으로 항공권 가격을 조회할 수 있는 ‘누구에어(NUGU AIR)’ 서비스가 개발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SK텔레콤은 6일 중구 SK텔레콤 사옥에서 ‘누구 플레이 개발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 2개팀, 우수 3개팀, 장려 9개팀을 뽑아 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
개발부문과 아이디어부문 2개로 나눠 진행된 공모전에서 ‘누구에어(NUGU AIR)’ 서비스를 개발한 ‘섭섭하이’ 팀이 개발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금 2천만 원을 받았다. 섭섭하이팀은 ‘누구에어’를 보강해 실제 상품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우수 2개 팀에는 각 1500만 원, 장려 5개 팀에는 각 5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아이디어부문에서는 누구를 통해 취업 면접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NUGU랑 면접 준비 할래?’ 팀이 최우수상으로 뽑혀 1500만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우수 1개 팀과 장려 4개 팀은 각각 200만 원과 100만 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SK텔레콤은 창업진흥원과 함께 10월17일부터 공모전을 진행했는데 개인과 기업 등 모두 240팀이 지원했다.
섭섭하이팀의 김인섭씨는 “여행을 준비하면서 항공권 검색을 할 때마다 하나하나 터치로 입력하는 점이 불편했는데 이번에 기획한 ‘누구에어’를 이용하면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성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단장은 “10월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 확대를 위해 ‘누구’ 플랫폼을 공개한 뒤 다양한 개발자들의 협업이 잇따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NUGU)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