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베트남 하노이 지점을 내년 2월 연다.

KB국민은행은 베트남 정부로부터 하노이 지점 개설을 위한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2016년 3월 하노이 지점 개설 신청서를 제출한 지 2년9개월 만이다.
 
KB국민은행은 2011년 베트남 호찌민에 지점을 열었고 2016년 하노이 지점 개설을 신청했지만 3년이 다 되도록 허가를 받지 못했다.

베트남 정부가 베트남 은행들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외국은행의 신규 지점 개설을 미뤄왔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이 하노이 지점을 열면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에 이어 우리나라 은행 가운데 6번째로 하노이 지점을 두게 된다.

BNK부산은행과 DGB대구은행도 하노이 지점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