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중소기업들의 스마트홈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ERO(Easy Ride-On)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스마트홈 기기를 테스트하는 모습 < SK텔레콤 > |
SK텔레콤이 스마트홈 기기를 개발하는 중소기업을 돕는다.
SK텔레콤은 중소기업들의 스마트홈 제품 개발과 판매 등을 지원하는 'ERO(Easy Ride-On)'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제휴 절차 간소화, 판매 지원, 기술 지원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SK텔레콤은 중소기업들이 새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어렵게 느끼는 기술 제휴 절차를 간소화했다.
중소기업들은 스마트홈 연동기기 개발에 관한 문의와 기술 제휴를 위한 협의, 계약서 작성 등을 SK텔레콤 스마트홈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중소기업들이 기술 제휴에 앞서 기업 설명회나 제품 전시회 등을 해야 했다.
또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제품에 사용되는 ‘SK텔레콤 인증 Wi-Fi 모듈’을 개발해 중소기업들에 싼 값으로 제공했다.
SK텔레콤은 27일 이지세이버, 중앙제어, 위너스 등 협력 중소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제품 판매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지세이버는 SK텔레콤 스마트홈 인증 모듈 1호 사업자로서 인증 Wi-Fi 모듈을 공급한다. 중앙제어는 SK텔레콤과 함께 건설사에 조명 자동제어 시스템을 기업 사이 거래(B2B사업)로 판매하기로 했고 위너스는 스마트홈 시스템에 사용하는 사물인터넷(IoT) 배선기기를 제공한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 유닛장은 “SK텔레콤은 ERO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을 돕고 스마트홈시장을 넓혀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스마트홈 제품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