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서정진 비행기 안 갑횡포 논란에 셀트리온 "사실과 다르다"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11-21 12:24: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폭언과 외모 비하 등 비행기 내 갑횡포 논란을 놓고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셀트리온은 21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에서 “항공사 규정 위반과 관련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대화가 오가기도 했으나 폭언이나 막말, 비속어 사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70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서정진</a> 비행기 안 갑횡포 논란에 셀트리온 "사실과 다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20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서 회장은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인천으로 오는 대한항공 여객기 일등석에 탑승해 이코노미석에 탄 직원들을 일등석 전용 바로 불렀다. 

하지만 사무장이 이를 규정 위반으로 제지하자 서 회장이 보복성 갑횡포를 했다고 JTBC는 보도했다.

대한항공 내부문건에 따르면 서 회장은 승무원에게 반말과 비속어를 사용하고 외모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 회장이 라면을 주문하고 세 차례나 다시 끓이도록 했다는 내용도 문건에 담겼다.

셀트리온은 동승했던 직원의 말을 근거로 당시 승무원들과 셀트리온 임직원들이 원만한 대화를 나눴기 때문에 이런 논란이 빚어질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승무원들과 셀트리온 임직원들이 “항공사와 셀트리온의 기업문화가 서로 달라 오해가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거나 “회장이 직원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이 부럽다”와 같은 대화를 나눴다는 것이다.

셀트리온은 “서 회장이 고의로 라면을 수 차례 주문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저녁 식사 대용으로 라면을 주문했다 덜 익었음을 표현하자 승무원이 먼저 재조리 제공을 제안해 한 차례 다시 라면을 제공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외모 비하 발언 등의 보도 내용은 동승했던 직원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서 회장은 “항공사 규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부분은 향후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더욱 배려심있고 조심스러운 언행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셀트리온은 “서 회장의 투박하고 진솔한 성격에서 비롯된 소통의 차이라고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예기치 못한 불편함을 느끼셨거나 상처를 받으신 분들이 있다면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