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2018-11-16 11: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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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통풍 치료제 신약의 임상 2b상(2상 후기)을 시작한다.
JW중외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통풍 치료제 신약 ‘URC102’의 임상2b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 서울시에 있는 JW중외제약 본사 이미지.
URC102는 요산이 체내에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축적되는 ‘배출저하형’ 통풍을 치료하는 신약으로 요산 배출을 촉진시키는 작용기전을 지니고 있다.
URC102는 임상2a상(2상 전기)에서 총 14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높은 안전성과 혈중 요산 수치 감소효과를 입증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임상2b상 시험계획 승인에 따라 중앙대병원, 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등 국내 10개 대형 병원에서 총 167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적정 용량을 탐색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통풍’ 진료 인원은 2012년 26만5065명에서 2016년 37만2710명으로 5년 동안 40.6% 증가했다.
2018년 세계 통풍 치료제시장 규모는 3조 원으로 추산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전체 통풍 환자 중 배출 저하형 통풍 환자가 90%를 차지하고 있지만 요산 배출을 촉진하는 기존 약물은 안전성에 우려가 있어 활발히 처방되지 않고 있다”며 “후기임상과 동시에 글로벌 진출 기회를 다각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