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기, 삼성전자 5G와 접는 스마트폰에 고가부품 공급해 수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1-13 12:12: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가 내년부터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과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고가 부품을 공급하며 실적 증가에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스마트폰의 고성능화로 삼성전기의 고용량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가 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수요 증가 전망이 뚜렷하다"고 바라봤다.
 
삼성전기, 삼성전자 5G와 접는 스마트폰에 고가부품 공급해 수혜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는 내년에 스마트폰사업 실적 반등을 노려 5G 스마트폰과 접는 스마트폰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5G와 접는 스마트폰을 통해 스마트폰시장에서 하드웨어 리더십을 증명할 것"이라며 "경쟁사와 확실한 차별화로 프리미엄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과 접는 스마트폰에는 고성능 콘텐츠 구동을 위한 고가 부품이 대거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자연히 삼성전기의 고용량 적층세라믹콘덴서 등 고가 부품 공급량도 기존 스마트폰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주력하는 고용량 적층세라믹콘덴서는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며 "삼성전기의 이익 창출 능력이 한 단계 상승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에 중소형 올레드패널과 함께 쓰이는 경연성기판(RFPCB)과 고성능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공급도 늘리면서 수혜폭을 더욱 키울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기의 2019년 연결기준 매출은 9조8476억 원, 영업이익은 1조750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예상치와 비교해 매출은 17.7% 늘고, 영업이익은 51.5% 급증하는 수치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도 "삼성전기는 내년에도 적층세라믹콘덴서의 호황에 힘입어 높은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자업종 최선호주"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