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3천억 원 규모의 10년 만기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

KB국민은행은 이미 발행된 후순위채권의 자본 인정금액 감소 및 자본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일 조건부자본증권(상각형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고 7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자본확충 위해 3천억 규모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 KB국민은행은 이미 발행된 후순위채권의 자본 인정금액 감소 및 자본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일 조건부자본증권(상각형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앞서 10월2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발행이 결정됐다.

발행금리는 국고채 10년 금리에 0.68%를 가산한 2.96%으로 결정됐다. 올해 시중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권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의 우수한 영업실적과 양호한 신용도를 바탕으로 연기금과 보험사 등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