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융위, 금융상황 긴급회의 열고 "자본시장 안정 위해 5천억 푼다"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10-29 10:56: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5천억 원 규모로 자금을 조성해 자본시장을 안정화할 계획을 내놓았다.

김 부위원장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시장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주식시장 하락과 외국인 증권자금 유출 등을 놓고 대책방안을 마련했다.
 
금융위, 금융상황 긴급회의 열고 "자본시장 안정 위해 5천억 푼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연합뉴스>

이날 회의에는 김 부위원장을 비롯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유관기관 고위 관계자와 기관투자자 대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당초 2천억 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던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 규모를 올해 3천억 원 수준으로 늘리고 저평가된 코스닥기업에 11월 초부터 투자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시장 상황을 봐가며 증권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최소 2천억 원 이상 규모로 추가로 자금을 조성해 코스피 및 코스닥시장에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자본시장에 불공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시세조정 등 불공정행위와 연계될 수 있는 불법 공매도를 겨냥해 예외 없이 엄중하게 처벌하고 기존 과태료 외에 형사처벌과 과징금을 신설하는 자본시장법 개정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금감원, 한국거래소가 긴밀하게 연계해 시장질서를 교란하고 변동성을 확대하는 불건전 영업, 허위사실 유포 등을 철저히 단속하고 엄중하게 처벌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