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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졸 공채에서 영어면접 강화

이승용 기자 leesy@businesspost.co.kr 2015-03-02 14: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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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해 상반기부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영어회화능력 평가를 강화한다. 현대차는 또 서류전형에서 스펙 입력 항목도 최소화했다.

현대차는 2일부터 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hyundai.com)를 통해 개발·플랜트 부문의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위한 원서를 받는다.

  현대차, 대졸 공채에서 영어면접 강화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4년제 정규대학을 올해 8월 졸업하거나 이미 졸업한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개발 부문에서 연구개발(차량설계, 차량평가, 파워트레인, 재료, 기술경영, 상용차개발), 파이롯트, 구매 등 모두 8개 분야다. 플랜트 부문에서 플랜트기술, 플랜트운영, 품질 등 3개 분야에서 뽑는다.

지원은 13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인적성검사·역사에세이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1차 면접전형에서 핵심역량면접과 직무역량면접, 2차 면접전형에서 종합면접과 영어면접을 거친다.

현대차는 이번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때부터 영어회화능력 평가를 강화한다. 또 서류전형에서 동아리·봉사활동 활동란을 없애는 등 이른바 '스펙' 입력 항목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상시 공개채용도 실시한다.

상시 공개채용 모집분야는 경영지원, 재경, IT, 국내영업·서비스, 해외영업, 마케팅, 상품기획 등 7개 분야다.

이번 상시 공개채용의 서류전형은 이달 13일까지 접수된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인적성검사와 1·2차 면접, 신체검사 등 정기 공개채용과 같은 과정을 거쳐 선발한다.

상시채용 지원자 가운데 일부를 수시로 선발해 양재동 사옥 채용면접장인 에이치스퀘어에서 면담을 진행하고 면접을 통과한 지원자는 상·하반기 공개채용 때 별도의 서류전형없이 인적성평가·역사에세이 전형 대상자로 선발된다.

현대차는 개발 및 플랜트 부문과 전략지원(경영지원, 국내영업 등 일부) 부문에서 인턴사원도 채용한다.

인턴사원 서류전형 합격자는 인적성검사와 역사에세이 전형, 면접을 거쳐 선발된 뒤 6월 말부터 7주 동안 실습을 진행하며 우수 수료자는 대졸 신입사원으로 선발된다.

인턴사원은 내년 1월 혹은 7월에 입사 가능한 4년제 정규대학 재학생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단 디자인 분야는 기졸업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5∼11일 전국 29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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