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내년에도 적자 유력, 올레드 성과 낙관 어려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0-11 10:51: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큰 폭의 영업손실을 보며 적자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형 올레드패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부담이 큰 데다 대형 올레드 패널마저 수요 확대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 내년에도 적자 유력, 올레드 성과 낙관 어려워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과 주요 국가의 경제 성장 둔화로 시장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며 "특히 LG디스플레이에 부담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고가의 올레드TV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을 낙관하기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LG디스플레이는 LCD와 중소형 올레드사업에서 모두 고전하고 있어 올레드TV용 대형 패널에 실적 개선 기대를 걸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올레드패널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점도 실적과 주가에 모두 압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상황 변화와 중화권 업체들의 LCD 패널공장 가동 시기,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전환 투자 시기 등이 모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4조5140억 원, 영업손실 205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에는 영업손실이 4660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적자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