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항공사 안전의무 위반 과징금 130억 넘어, 진에어 60억으로 최다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10-10 17:07: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항공사들이 올해 안전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받은 과징금 규모가 130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2018년도 항공사 행정처분 내역’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국내 항공사에 내려진 행정처분은 모두 12건, 이에 따른 과징금은 132억9천만 원에 이른다. 
 
항공사 안전의무 위반 과징금 130억 넘어, 진에어 60억으로 최다
▲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항공사들이 지난해 받은 전체 과징금 액수에서 3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윤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전체 과징금 규모는 2015년 1천만 원에서 2016년 24억2천만 원, 2017년 42억6천만 원으로 매년 급증했다. 

항공사별로는 진에어가 1건의 행정처분, 60억 원의 과징금을 받아 액수가 가장 컸다. 대한항공은 5건의 행정처분과 45억9천만 원의 과징금을, 아시아나항공은 2건의 행정처분과 12억 원의 과징금을 받았다.

이스타항공은 행정처분 2건과 과징금 6억 원, 에어부산은 행정처분 1건과 과징금 6억 원, 티웨이항공은 행정처분 1건과 과징금 3억 원을 각각 받았다.

윤 의원은 “항공사의 안전 의무 위반행위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며 “항공기의 사소한 결함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항공사는 의무 위반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