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유공훈장을 받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류를 확산하는 등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방탄소년단 멤버 7명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유공훈장 받는다, 청와대 "한류문화와 한글 확산 공로"

▲ 방탄소년단.


이낙연 국무총리는 회의에서 방탄소년단을 두고 “덕분에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가 우리말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를 펼쳤다”며 “한류 뿐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방탄소년단이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6일 밤 한국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야구경기장)인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공연을 했다.

김 대변인은 이밖에도 한국과 프랑스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무궁화대훈장을, 대중문화예술에 기여한 공로로 배우 이순재씨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