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해외 지역 현지 여신심사센터를 국내 최초로 열었다.

우리은행은 8일 싱가포르에 아시아 지역 여신심사를 전담하는 ‘아시아심사센터’를 연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싱가포르에 아시아지역 여신심사센터 열어

▲ 손태승 우리은행장.


아시아심사센터의 위치는 지리적 접근성과 금융환경 등을 고려해 싱가포르로 결정됐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현지법인과 홍콩, 인도, 중동 지역 등의 해외 지점 여신심사를 전담하고 현지인력 여신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심사 노하우도 전수한다.

아시아심사센터는 국내에서 파견한 글로벌 전문심사역과 현지인력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국내에서 파견한 글로벌 전문심사역은 3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여신 전문가로 7주의 국내 전문 연수와 16주의 국내외 현장 직무훈련 과정을 거쳐 배치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아시아심사센터를 통해 현장 심사가 강화되어 신속한 여신 의사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글로벌부문의 질적 성장을 위해 심사센터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