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8-10-08 10: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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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태풍 ‘콩레이’에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상환 유예 및 분할 상환 등 금융을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이번 태풍 피해를 입은 회원을 대상으로 카드대금의 상환을 늦춰주고 나눠 갚을 수 있도록 하는 청구 유예와 분할 상환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 7일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시장에 상가에서 버리거나 씻기 위해 내놓은 물건이 쌓여 있는 모습.<연합뉴스>
태풍 피해를 입은 고객이라면 지역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피해 고객에게는 카드대금을 6개월 뒤에 일시 청구하며 한 번에 갚기가 어려우면 6개월 동안 나눠 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
피해를 입은 고객이 연체 고객이면 6개월 동안 채권 추심을 중지하고 역시 분할 상환이 가능하도록 한다.
피해 고객은 관공서에서 발행한 피해사실 확인서 등의 증빙서류를 신한카드로 접수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청구 유예 기간에 본인의 잔여한도 내에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자·연체료·수수료 등을 감면받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태풍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금융 지원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금융 지원이 태풍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뜻하지 않은 재난을 당한 고객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