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2018-10-02 14: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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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사무실, 교실, 주택 등 공간 유형별 맞춤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LG전자는 2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공간의 용도에 최적화된 에너지 관리 종합 솔루션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 LG전자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교실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면서 지열 등을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교육 환경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올해로 38회를 맞는데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다.
LG전자는 참가업체 가운데 가장 넒은 27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사무와 교육, 상업, 주거, 숙박 등 여러 유형의 공간에 맞춤형 솔루션을 전시했다.
에너지 진단 서비스, 유지보수 서비스 등 건물 설계 단계부터 적용할 수 있는 에너지 컨설팅 솔루션도 보여준다.
‘사무 환경 솔루션’은 창문을 열기 어려운 사무실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하면서 에너지도 아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다.
솔루션으로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의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 5)’ △최초로 공기 청정 기능을 탑재하고 국내 최대 청정면적(147㎡)을 인정받은 ‘휘센 시스템 에어컨’ △내장형 CO2센서와 4단계 공기청정 기능으로 사무실의 공기 질을 관리하고 폐열 회수를 이용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매립형 환기 시스템’ △‘네온 R(NeON R)’, ‘네온 2(NeON 2)’, ‘모노엑스플러스(MonoX Plus)’ 등 태양광 모듈 △건물의 공조, 조명장치의 작동 상태와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비컨(BECON, Building Energy Control) 시스템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실내 온도와 습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무선 온습도 센서’ 등이 제시됐다.
‘교육 환경 솔루션’에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교실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면서 지열 등을 통해 에너지를 환경 친화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담았다.
‘CA(Clean Air) 인증’ 제품 가운데 청정면적이 158㎡로 가장 넓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와 지하 10~15m 지중열의 일정한 온도를 활용하는 고효율 냉난방기 ‘인버터 스크롤 지열 히트펌프’가 대표적 솔루션이다.
‘상업 맞춤 솔루션’은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전력 손실을 최소화한 고효율 전력변환장치(PCS, Power Conditioning System) △에너지저장장치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도록 구성됐다.
‘쾌적 주거 솔루션’은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휘센 에어컨’ △자동으로 공기를 청정하는 ‘휘센 벽걸이에어컨’ △360도 흡입 구조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LG 스마트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LG 센서허브’ 등으로 이뤄졌다.
‘호텔 공간 솔루션’은 계절에 관계없이 냉난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에어컨과 전기 사용량이 적은 심야 시간대의 전기료로 난방하는 ‘심야 전기 난방 솔루션’이 핵심 구성요소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이 어떤 공간에서도 쾌적한 환경을 누리면서 에너지도 아낄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