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이통3사 주가 상승 전망 밝아, 국회에 보편요금제 도입 가능성 낮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9-18 11:23: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보편요금제 도입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새롭게 출발함에 따라 통신 관련 정책에 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새롭게 구성된 과방위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의 면면을 보면 보편요금제 도입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바라봤다.
 
이통3사 주가 상승 전망 밝아, 국회에 보편요금제 도입 가능성 낮아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국회 과방위는 7월 새롭게 출범했는데 21명 가운데 야당이 12명이다.

위원장인 노웅래 의원과 김성수,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 신용현 의원(바른미래당) 등이 새롭게 과방위 위원이 됐다.

새로운 과방위는 9월 정기국회에서 산적해 있는 통신 규제 관련 논의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편요금제도 다룰 것으로 보이는데 과방위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야당 의원들이 보편요금제를 반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여당 의원들조차 보편요금제 도입에 호의적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더불어민주당의 변재일, 김성수 의원은 보편요금제 도입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표시한 적이 있다.

보편요금제가 과방위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위원 21명 가운데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

또 이미 이통3사가 2만 원대 LTE 요금제(선택약정할인 25%를 받았을 때)를 출시한 만큼 보편요금제 도입을 추진할 명분이 약해졌다.

김 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보편요금제를 추진하고 있지만 국회 과방위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국회 과방위 구성원의 성격을 보면 향후 통신산업 규제 환경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통신사의 주가 전망도 밝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