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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국회 종부세법 개정 심의 과정에서 보유세도 논의 가능"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9-07 15: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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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과열을 해결하기 위해 보유세 문제를 국회에서 논의할 뜻을 보였다. 

김 부총리는 7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서 열린 수소생산회사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의 부동산 과열은 일부의 투기적 수요에 불안심리가 편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915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연</a> "국회 종부세법 개정 심의 과정에서 보유세도 논의 가능"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그는 최근 불거진 보유세 문제를 질문받자 “정부의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이 국회로 넘어가 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심의 과정에서 논의할 수 있다”며 “보유세 등의 조세정책 목적이 부동산 안정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 영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부동산시장에 지나치게 쏠리고 있는 자금을 놓고는 김 부총리는 “유동성 문제와 관련해 부동산시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유동성이 수소경제 등 건전한 투자 쪽으로 갈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에서 최근 내놓은 임대사업자의 세제 혜택 축소 가능성을 질문받자 김 부총리는 “부처들이 차분하게 논의하고 있는 부동산 종합대책 안에서 같이 검토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김 부총리는 최근 각계각층에서 부동산정책에 관련된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는 점을 놓고는 “부동산대책의 결론이 나면 적절한 창구에서 ‘원 보이스’로 말할 것”이라며 “정부가 쫓기듯 내놓는 대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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