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신흥시장에서 하반기 스마트폰 점유율 반등 가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9-07 11:22: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스마트폰 수요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하반기에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세계 스마트폰시장이 역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삼성전자는 신흥시장에서 출하량을 늘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신흥시장에서 하반기 스마트폰 점유율 반등 가능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지역과 중동, 아프리카 스마트폰시장은 꾸준한 신규 수요가 발생하며 연간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아직 50% 초중반대에 그치고 있어 피처폰을 스마트폰으로 전환하는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스마트폰시장에서 2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샤오미와 10%포인트 안팎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중동과 아프리카에서도 삼성전자는 30%의 합산 점유율로 압도적 선두를 지키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수요 성장에 수혜를 볼 것"이라며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7% 감소한 1억4970만 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잠 점유율도 하락해 중국 스마트폰업체들과 격차가 좁아지고 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의 꾸준한 수요 성장에 힘입어 하반기 시장 점유율을 충분히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올해 모두 3억102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가운데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지역에서 판매량이 40% 중반대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