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8-09-06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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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중국과 일본의 통신사업자들과 협력해 5G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KT는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중국과 일본 통신사업자와 ‘SCFA 5G 기술전략 회의’를 열고 5G 기술 개발과 상용화 서비스 등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 15일 'SCFA 5G 기술전략 회의'에 참석한 KT,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5G 기술 실무자들이 5G 상용화 기술과 서비스 전략을 놓고 논의하는 모습.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는 KT가 중국, 일본의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 함께 2011년 발족한 전략협의체다.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서비스, 마케팅분야에서 활발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에서 개최된 SCFA 5G 기술전략 회의는 KT,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의 5G 기술 개발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5G 상용화 전략, 5G 특화 기술, V2X(차량과 사물 간 통신) 및 사물인터넷(IoT) 활용 사례 발굴, 5G 서비스 전략 등을 논의했다.
KT는 5G 기술 개발과 상용화 준비 현황을 발표하고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한 KT의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또 한중일 대표 통신사업자들이 협력을 강화해 5G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5G시장 확대에 앞장서자고 제안했다.
이수길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상무는 “KT는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5G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향후 국제 표준으로 지정된 5G 규격에 기반해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의료 등 상용 서비스를 위한 연동 규격을 3사 협력을 통해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