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조정식 "기업소득과 법인세 혜택도 양극화 심각"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09-05 17:14: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업 소득도 양극화가 심각하다고 봤다.

5일 조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2017년 법인세 신고 법인의 소득금액별 법인 신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위 0.1% 기업이 평균 3626억6500만 원의 소득을 거둬 하위 10% 기업의 평균소득 30만 원의 약 120만 배에 이르렀다.
 
조정식 "기업소득과 법인세 혜택도 양극화 심각"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상위 10%기업의 평균소득(64억5천만 원)도 하위 10% 기업보다 2만1500배 많아 격차가 매우 컸다.

세액공제 감면제도의 혜택도 대부분 상위 10% 기업이 독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 기업이 법인세 세제 혜택인 세액공제 감면제도를 통해 공제받은 세액은 모두 8조1147억 원으로 2017년 총 공제감면세액 8조8629억 원의 91.5%를 차지했다.

조 의원은 “많은 소득을 올린 기업이 더 많은 세제 혜택을 받게 만들어진 조세정책에 하위 소득 기업이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한 기업정책은 모든 기업이 아닌 초고소득 대기업만을 위한 정책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제 전반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양극화 문제를 하루 빨리 해소해야 한다"며 "소득주도성장을 비롯한 혁신성장, 공정경제 정책을 추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닌 기업들이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받고 경제 성장의 과실이 공정하게 분배되는 건전한 기업 경영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애플 브로드컴과 AI 칩 개발, 2026년 TSMC 3나노로 양산 예정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