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해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18포인트(0.99%) 오른 2270.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코스닥 동반상승, 미국 중국 무역협상에 기대감 커져

▲ 21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22.18포인트(0.99%) 오른 2270.06으로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22일부터 열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해외 증시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일 연속으로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06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515억 원, 기관투자자는 17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2.17%), SK하이닉스(4.95%), 셀트리온(2.97%), 삼성바이오로직스(0.11%), 포스코(1.56%) 등의 주가는 올랐다.

주가가 떨어진 곳은 현대차(-1.57%), LG화학(-0.555), 네이버(-1.06%), 현대모비스(-1.70%), SK텔레콤(-1.91%) 등이다.

21일 코스닥지수는 17.37포인트(2.26%) 상승한 787.15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지수 역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앞둔 데 영향을 받았다”며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돼 제약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2%대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모두 주가가 올랐다. 

주요 종목의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4.69%), CJENM(1.17%), 신라젠(3.97%), 나노스(1.31%), 에이치엘비(2.24%), 메디톡스(1.79%), 바이로메드(8.06%), 펄어비스(3.61%), 포스코켐텍(6.32%), 스튜디오드래곤(0.68%) 등이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4.7원(0.4%) 떨어진 1118.4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