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지지율 56.3%로 하락, '안희정 무죄'와 국민연금 논란 여파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8-08-20 13:30: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주간 집계에서 56.3%로 떨어졌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무죄 판결과 국민연금 개편 논란 등이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지지율 56.3%로 하락,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606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희정</a> 무죄'와 국민연금 논란 여파
문재인 대통령.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8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56.3%가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8%포인트 낮아졌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8.4%로 지난주보다 2.0%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5.3%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0일 일간 집계에서 58.4%를 보인 뒤 16일 54.1%까지 낮아졌다가 김경수 경남지사 영장실질심사 소식이 있었던 17일에는 57.1%로 반등했다.

리얼미터는 “주 중반까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무죄 판결 역풍과 국민연금 개편 논란 등 부정적 소식 때문에 지지율이 하락했다”며 “주 후반에는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 구성과 문 대통령의 직접 참여 가능성이 보도됐고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지지율이 소폭 반등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과 충청권에서는 다소 회복세를 보였으나 부산울산경남, 호남, 경기인천, 60대 이상, 30대, 진보층,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낮아졌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9.6%로 지난주보다 1.0%포인트 떨어졌다. 3주 연속 하락하며 제19대 대선 직전(지난해 4월 4주차)에 39.6%를 보인 뒤로 1년4개월여 만에 최저치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19.9%로 0.7%포인트 올랐다. 2주째 완만하게 오르며 20%선에 가까워진 가운데 60대 이상에서 민주당을 앞서기 시작했다.

정의당은 13.3%로 0.9%포인트 떨어지며 2주 연속 소폭 내림세가 이어졌다.

바른미래당은 7.3%로 1.8%포인트 올라 3주 만에 7%대를 회복했고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같은 2.4%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CBS 의뢰로 13일부터 17일까지 광복절인 15일을 제외한 나흘 동안 전국 성인 유권자 2만846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7명의 응답을 받아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