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한화에너지, 한국동서발전, SK증권은 16일 특수목적법인(SPC)인 대산그린에너지를 설립해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의 한화토탈 공장부지에 부생수소 연료전지발전소를 짓기로 하고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부생수소 연료전지발전소의 조감도. |
두산그룹 지주사격인 두산과 한화에너지, 한국동서발전, SK증권이 대산에 부생수소 연료전지발전소를 짓는다.
두산, 한화에너지, 한국동서발전, SK증권은 16일 특수목적법인(SPC)인 대산그린에너지를 설립해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의 한화토탈 공장부지에 부생수소 연료전지발전소를 짓기로 하고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성일종, 김규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김현철 산업통상부 신재생에너지 정책단장, 남국영 충남부지사, 맹정호 서산시장,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이사,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김신 SK증권 사장,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부생수소 연료전지는 다양한 화학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다. 미세먼지의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이나 황산화물, 온실가스 분진 등을 배출하지 않는다.
2020년에 준공한다.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되면 세계 최초의 부생수소 연료전지발전소가 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계약금은 4690억 원으로 투자비율은 한화에너지 49%, 한국동서발전 35%, 두산 10%, SK증권 6%다.
두산은 2017년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부생수소 연료전지 114대를 공급하고 준공 뒤 장기 서비스사업까지 맡는다.
발전소의 발전용량은 50MW(메가와트)로 서산 지역 17만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 할 수 있는 규모다.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진출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