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8-08-12 17: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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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통신사 최초로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을 놓고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 구축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네트워크 가상화(NFV, 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플랫폼을 놓고 통신사 최초로 OVP(OPNFV Verified Program)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직원들이 OVP 인증을 받은 가상화 플랫폼이 적용된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오픈 플랫폼 인증 프로그램(OVP)은 가상화 통합 플랫폼 개발을 위한 협력그룹인 OPNFV(Open platform for NFV)에서 정의한 기능과 검증의 업계 기준치를 제공하며 장애 발생 시 서비스 무중단, 자동 복구, 신속한 신규 서비스 제공 등 215개 항목의 기준을 통과한 가상화 플랫폼에 OPNFV가 발급한다.
지금까지 오픈 플랫폼 인증 프로그램(OVP) 도입은 해외 장비 제조사를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LG유플러스가 통신 사업자 가운데 최초로 오픈 플랫폼 인증 프로그램(OVP)을 도입하는 데 성공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서비스의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LG유플러스는 2019년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5G에서 구축하는 모든 가상화 플랫폼에서도 오픈 플랫폼 인증 프로그램(OVP)을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개발담당은 "5G가 본격화되면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다"며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네트워크 최적화와 인프라 확장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품질을 보장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