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홀딩스가 쿠쿠전자 고급 제품들의 선전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쿠쿠홀딩스가 100% 지분을 들고 있는 쿠쿠전자는 제품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밥솥, 전기레인지 등이 중국 등에서 매출이 늘어나 전체적으로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바라봤다.
 
쿠쿠홀딩스, 중국에서 쿠쿠전자 프리미엄 판매호조로 실적 좋아져

▲  구본학 쿠쿠홀딩스 대표.


중국인들의 소득이 증가하고 삶의 질이 개선되면서 프리미엄 밥솥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쿠쿠전자가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중국에서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들은 브랜드 이미지가 좋고 신뢰할 수 있는 해외 브랜드의 밥솥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쿠쿠밥솥은 중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쿠쿠전자는 현재 국내 밥솥 시장에서 70%이상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쿠쿠전자는 전기레인지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 효과도 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사계절 동안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에 여름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해 전기레인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쿠쿠전자의 전기레인지는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