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KEB하나은행, 지주로부터 은행장 후보 복수추천 받기로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8-03 18:34: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EB하나은행이 은행장 후보를 받을 때 하나금융지주로부터 여러 명의 후보를 추천받기로 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7월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하고 하나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로부터 은행장 후보자를 복수로 추천받기로 했다.
 
KEB하나은행, 지주로부터 은행장 후보 복수추천 받기로
▲ KEB하나은행 건물.

기존에는 하나금융지주 임추위가 최종 후보자 한 명만을 추천해 KEB하나은행으로 보냈고 KEB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가 이를 승인했다. 

KEB하나은행은 '제36조 최고경영자 후보자 추천 절차'를 개정해 하나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가 은행장 후보자를 복수 추천한다고 명시했다. 이전에는 복수 추천 여부가 확실히 규정돼있지 않았다. 

금융지주사 가운데 은행장의 최종 선택권을 은행에 넘기는 것은 하나금융그룹이 처음이다. 

그동안 은행장을 결정하는 은행의 임원후보추천위는 요식행위처럼 진행돼왔다. 사실상 모회사인 금융지주사가 결정해 내렸기 때문이다.

이번 개정은 3월 금융당국의 ‘금융지주회사 지배구조 개선방안’에 따른 조처다.

금감원은 1월부터 3월까지 금융지주사 9곳을 대상으로 지배구조를 점검했고 금융지주사들이 형식적으로 지배구조법 요건을 갖추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