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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자리 연연해 하지 않아, 기무사와 국방개혁 다할 뿐"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7-27 17: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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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자리에 연연해 하지 않고 기무사 등 국방 개혁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송 장관은 27일 국방부 브리핑에서 최근 기무사 계엄 문건 작성 및 보고를 둘러싼 공방과 관련해 “장관 자리에 연연한다, 이런 건 없다”며 “국방 개혁 및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의 성공을 이루는 제 소임을 다하려고 할 뿐”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517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송영무</a> "자리 연연해 하지 않아, 기무사와 국방개혁 다할 뿐"
송영무 국방부 장관.

그는 “기무사 개혁은 정치 개입 금지, 민간 사찰 금지, 특권의식 내려놓기 등 3가지를 주축으로 한다”며 “국방 개혁을 마지막 정점으로 해서 기무사 개혁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브리핑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방개혁2.0’을 보고했다. 

송 장관은 국방개혁2.0 보고에서 “국방 개혁의 최종 목표는 선진  민주국군을 건설하는 것이며 이를 위한 ‘국방개혁 2.0’의 두 기둥은 문민 통제 확립과 3군 균형 발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민 통제 확립의 목적은 단순히 민간 인력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군복 입은 군인이 존중 받으며 전투 임무에 전념하도록 하는 데 있다”며 “더 나아가 민주사회의 민주군대로서 군이 정치에 개입하거나 이용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문민 통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제복 입은 민주시민으로서 존중받는 군인,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군이 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3군 균형 발전의 본질은 새로운 전쟁 패러다임의 변화와 미래 전장을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강군을 건설하는 것”이라며 “육·해·공군이 입체적으로 고속기동해 최단 시간 내에 최소의 희생으로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3군 균형 발전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방 개혁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적 소명”이라며 “한반도 안보 상황의 변화, 인구 절벽, 4차산업혁명 등 사회환경의 변화는 군에게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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