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반기에 브랜드 확장이 본격화되면 화장품부문 매출이 3배 급증하고 영업이익율도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 상향, 화장품사업 빠르게 성장

▲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목표주가를 21만5천 원에서 25만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25일 18만5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부문이 하반기부터 브랜드 확장을 본격화한다”며 “수입 화장품 브랜드가 올해 2~3개 추가되면 2017년 627억 원이었던 화장품부문 매출이 올해 2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생활용품 전문점 자주(JAJU)와 화장품 전문점 시코르를 통해 자체브랜드(PB) 제품도 출시한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화장품 브랜드인 비디비치(VIDIVICI)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면세점 등 유통망이 확장돼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2017년 9%였던 영업이익률이 올해 20%선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매출 2871억 원, 영업이익 143억 원을 냈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20% 늘고, 영업이익은 222% 크게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