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가 중국 샤오미의 중저가 스마트폰 '홍미노트5'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SK텔레콤과 KT는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12일부터 15일까지 홍미노트5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정식 판매와 개통은 16일부터 시작된다.
▲ 샤오미가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하는 '홍미노트5'. |
홍미노트5는 샤오미가 국내에 처음으로 주요 이통사를 통해 정식으로 출시한 스마트폰이다. 이전에는 '미A1'이 자급제와 알뜰폰 통신사용으로 판매된 적이 있다.
홍미노트5 출고가는 SK텔레콤과 KT에서 모두 29만9200원으로 책정됐다.
SK텔레콤은 홍미노트5에 최대 20만 원의 단말기 지원금을, 3만 원의 추가 지원금을 제공한다. KT는 최대 16만4천 원의 지원금과 2만4600원의 추가 지원금을 책정했다.
SK텔레콤에서 사전 예약기간에 홍미노트5를 구매하면 1년 동안 디스플레이를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KT 구매자는 디스플레이 교체 쿠폰과 함께 샤오미의 이어폰과 스피커 등 스마트폰 주변기기도 사은품으로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샤오미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교체 등 사후서비스는 전국 9개 아이나비 서비스센터에서 담당한다.
11번가는 12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가운데 유일하게 홍미노트5 자급제 스마트폰을 예약판매하고 있다. 자급제 스마트폰은 통신사와 약정 계약을 맺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11번가에서 홍미노트5를 구매하면 출고가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고 이통사 사전예약과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 교체 쿠폰도 받을 수 있다.
홍미노트5는 퀄컴 '스냅드래곤636' 프로세서와 4기가 램, 64기가 내장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다. 5.99인치 화면과 최대 1200만 화소 듀얼카메라, 1300만 화소 전면카메라를 적용했다.
듀얼 유심 기능으로 한 대의 스마트폰에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고 지문인식 기능도 지원한다.
샤오미 한국 공식 총판인 지모비코리아는 홍미노트5 정식 출시일인 1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출시행사를 열고 사업 계획을 소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