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유럽을 시작으로 중형 SUV 렉스턴스포츠의 해외 판매를 확대한다. 

12일 쌍용차에 따르면 쌍용차는 2~6일 영국 런던 윙크워스에서 렉스턴스포츠(현지 이름 무쏘) 출시 및 시승 행사를 열었다. 
 
쌍용차, 유럽을 시작으로 중형SUV 렉스턴스포츠 해외판매 확대

▲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이 행사에는 영국 기자단을 비롯해 쌍용차 해외영업본부, 영국대리점, 현지 판매점 관계자 등 모두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6월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풀다에서도 현지 대리점 및 판매점 관계자 120여명을 초청해 렉스턴스포츠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쌍용차는 영국, 독일 등 유럽을 시작으로 렉스턴스포츠 해외시장을 확대한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사장은 “영국과 독일 출시 행사에서 렉스턴 스포츠의 세련된 디자인, 실용성, 주행능력을 놓고 호평이 이어졌다”며 “유럽을 시작으로 렉스턴스포츠의 해외 출시가 이어질 예정인 만큼 적극적 현지 마케팅과 다양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 활동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글로벌 SUV 명가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1월 한국에서 렉스턴스포츠를 출시했다. 

렉스턴스포츠는 한국에서 보기 드문 픽업트럭 형태의 중형 SUV로 인기를 끌었다. 

1~6월 렉스턴스포츠 한국 판매량은 1만9165대로 2017년 같은 기간 전작 코란도스포츠 판매량(1만1457대)보다 67.3%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