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조희연 "자사고 폐지하고 교육감의 고입 전형권한 확대해야"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8-06-29 19:50: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자율형사립고 설립 근거의 조항을 폐지하고 교육감의 고입 전형 재량권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가 자사고 지원자들의 일반고 이중지원 금지 조항의 효력을 정지한 데 따른 것이다.  
 
조희연 "자사고 폐지하고 교육감의 고입 전형권한 확대해야"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조 교육감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고교 서열화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 자사고 폐지정책이 필요하다”며 “자사고 폐지를 위한 행정적 노력을 더 늦출 수 없기에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한 권한 배분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헌재가 28일 자사고 지원자들이 일반고에 이중지원하지 못하도록 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81조5항의 효력을 헌재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정지한 것을 두고 “자사고 학생의 선점권을 유지시켜 일반고 황폐화를 지속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고 초·중등 교육 관련 국가 사무를 시·도 교육청으로 이관, 배분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이에 대해 조 교육감은 “정부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사고 설립 근거인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79조의 폐지 등을 추진하고 시·도교육감이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