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문재인 주재하기로 한 규제혁신 점검회의 전격 연기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6-27 18:15: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리기로 했던 규제혁신 점검회의가 연기됐다.

준비 미흡과 문 대통령 건강상태 등이 겹친 것으로 파악된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주재하기로 한 규제혁신 점검회의 전격 연기
문재인 대통령.

27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3시부터 규제혁신 점검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당일 전격 취소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회의 내용이 민간의 눈높이에서 봤을 때 미흡하다고 판단해 일정 연기를 건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 총리의 보고를 받고 최종적으로 회의 연기를 결정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 보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5월31일 재정전략회의에서 “혁신성장에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며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규제 혁파에 속도를 내 달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한 달도 안 돼 열리기로 했던 규제혁신 점검회의가 연기되면서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 개선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회의는 1월 문 대통령 주제로 열린 규제혁신 토론회 이후 5개월 동안 규제혁신 진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회의 취소에는 문 대통령 건강상태도 다소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규제혁신 점검회의 외에도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 일정도 취소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등 과도한 일정과 누적된 피로로 몸살감기에 걸렸다”며 “주치의 권고에 따라 목요일 금요일 일정을 취소 및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