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이 동남아시아 지역 항공권 묶음인 '민트패스S'를 당분간 계속 할인해 판매한다.
에어서울은 21일 민트패스S를 판매한 지 하루 만에 신청자가 1천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민트패스는 에어서울이 취항한 노선에서 에어서울 항공편을 정해진 횟수 만큼 1년 동안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이다.
에어서울은 3월 민트패스를 일본 노선에 적용해 민트패스J를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 동남아시아 노선에도 적용해 민트패스S를 19일부터 판매했다.
민트패스S는 사용 가능한 횟수에 따라 3가지로 나뉘는데 동남아시아 노선 5개 가운데 원하는 노선을 골라 1년 동안 3번을 쓸 수 있는 민트패스S1과 4번 쓸 수 있는 민트패스S2, 5번 쓸 수 있는 민트패스S3 등이다.
에어서울은 중국 홍콩, 베트남 다낭,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미국 괌, 캄보디아 씨엠립 등 동남아시아 노선 5개를 운영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애초 선착순 1천 명에 민트패스S 가격을 종류별로 각각 10만 원씩 할인했는데 소비자들 신청이 많은 점을 감안해 앞으로 당분간 민트패스S를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에어서울은 민트패스S1을 39만9천 원, 민트패스S2를 49만9천 원, 민트패스S3을 59만9천 원에 팔고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민트패스S에 무료 위탁수하물 제공과 중복 탑승 및 주말 출발 허용 등을 적용했다”며 “이용 제한이 민트패스J보다 적은 만큼 소비자들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서울은 민트패스S를 정기 상품으로 구성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판매할 방침을 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