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서청원 한국당 탈당, "보수의 가치 지키지 못해 국민 분노 자초"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8-06-20 12:13: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청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서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오랫동안 몸을 담고 마음을 다했던 당을 떠난다”며 “당에 도움을 드릴 수 없기에 조용히 자리를 비켜드리겠다”고 글을 남겼다. 
 
서청원 한국당 탈당, "보수의 가치 지키지 못해 국민 분노 자초"
▲ 서청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그는 당내 ’친이’, ’친박’ 분쟁을 ‘불신의 회오리’로 비유하며 “제가 자리를 비켜드리고자 결심한 결정적 이유다”고 밝혔다. 

한국당의 지방선거 참패를 놓고 그는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지키지 못해 국민의 분노를 자초했다”며 “보수진영 정치인들의 책임이 크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폐허에서 울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 “후배 정치인들이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열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   
서 의원은 한국당 친박계 좌장이자 현역 최다 8선 의원이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정무장관을 지냈다. 

서 의원의 탈당으로 한국당 의석수는 기존 113석에서 112석으로 줄어들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탄핵 후폭풍'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