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북한이 비핵화 실천하면 한미 연합훈련 중단도 검토"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8-06-14 18:27: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성실한 대화와 비핵화 의지를 확인한다면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신중히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내놨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평가하며 후속조치를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북한이 비핵화 실천하면 한미 연합훈련 중단도 검토"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NSC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한미연합훈련 중단 여부와 관련해 "북한이 진정성 있게 비핵화 조치를 실천하고 적대관계 해소를 위해 남한과 북한 사이, 북한과 미국 사이에 성실한 대화가 지속된다면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상호 신뢰구축 정신에 따라 대북 군사적 압박을 바라보는 시각에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할지 여부를 놓고 신중한 검토를 하겠다"며 "이와 관련된 구체적 내용은 미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매주 목요일 정례적으로 열리는 NSC상임위원회 회의를 확대한 것이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2017년 11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있은 뒤로 7개월 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