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를 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14~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 제13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4~15일 이틀 동안 열린다. <뉴시스> |
이 박람회는 2006년부터 해마다 개최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한국바스프와 퀄컴코리아, 한국쓰리엠 등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가운데 22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케아코리아 등 외국인투자기업까지 합하면 모두 139개 기업이 참석한다.
지역별로는 유럽기업이 61개, 북미기업이 35개, 일본기업이 31개 등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과 석유화학 등 전통적 제조기업들이 58개로 가장 많고 경영컨설팅과 인력 등 사업 지원 서비스기업 31개, 유통기업 27개 등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외국인투자기업들은 올해 하반기까지 마케팅과 연구개발, 경영, 서비스 등 직군에서 약 1034명을 새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통상적으로 박람회가 10월에 열렸는데 구직자들에게 더 많은 채용기회를 주기 위해 기존보다 이른 시기에 박람회가 열렸다.
사전등록 없이도 현장에서 채용상담을 받을 수 있다.
21개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채용정보 설명회와 취업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