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퀄컴의 PC용 새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50' 위탁생산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6-05 16:40: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10나노 2세대 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을 활용해 퀄컴의 PC용 프로세서 신제품 '스냅드래곤850'을 양산한다.

퀄컴은 5일 대만 IT전시회 '컴퓨텍스2018'에서 출시행사를 열고 윈도 PC 구동에 적합하게 설계된 새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50을 최초로 공개했다.
 
삼성전자, 퀄컴의 PC용 새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50' 위탁생산
▲ 퀄컴의 PC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50'.

최신 스마트폰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45'를 기반으로 설계됐지만 구동 성능과 전력 효율 등이 개선돼 PC를 구동하기에도 무리가 없는 수준의 제품이다.

퀄컴에 따르면 스냅드래곤850의 성능은 지난해 출시된 스냅드래곤835보다 최대 30%, 전력 효율은 20% 높아졌다.

퀄컴은 스냅드래곤845에 이어 스냅드래곤850에도 삼성전자의 10나노 2세대 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양산을 시작한 10나노 2세대 공정은 시스템반도체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최신 미세공정 기술이다.

스냅드래곤850은 주로 태블릿PC와 노트북 등 휴대성이 중요한 기기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휴대용 PC에는 주로 인텔의 CPU가 적용돼 전력 효율과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퀄컴의 프로세서는 주로 스마트폰에 탑재됐던 만큼 이런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분야도 스마트폰용 프로세서를 넘어 PC용 프로세서까지 확대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퀄컴은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스냅드래곤850이 탑재된 여러 제조사의 노트북이 소비자들에 판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스마트폰에도 탑재가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의 스냅드래곤850 대량양산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