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의 3밴드 LTE-A 해명에 SK텔레콤 곤혹

심성철 기자 ssc@businesspost.co.kr 2015-01-12 18:34: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이동통신사에 제공한 갤럭시노트4 S-LTE 단말기가 체험용이라고 밝혔다.

이통3사가 ‘4배 빠른 LTE의 세계 첫 상용화’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 삼성전자의 이런 입장은 SK텔레콤을 난처하게 만드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3밴드 LTE-A 서비스를 위한 갤럭시노트4 S-LTE 단말기를 고객 체험을 목적으로 SK텔레콤과 KT에 제공했으며 고객 판매용은 추후 공급할 예정이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KT가 12일 밝혔다.

KT는 "삼성전자가 보낸 공문을 보면 지난해 12 월 말 고객체험단에 유료개통해 준 단말기가 체험용이 아니라 판매용이라는 SKT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시판용 단말기가 아니면 애프터서비스센터에서 부품교환을 할 수 없어 소비자 피해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삼성전자에서 공급받은 단말기는 시판용이라는 게 우리의 공식입장"이라고 주장했다.

SK텔레콤은 이런 주장의 근거로 3밴드 LTE-A를 지원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S-LTE가 체험용이 아니라 품질검수가 완료된 시판용 단말기라는 점과 돈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 등을 들었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4 S-LTE의 출고가격이 99만9천 원이며 10만 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공시지원금을 10만 원으로 책정해 89만9천 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28일 ‘세계 최초로’ 3밴드 LTE-A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은 당시 "세계 최초로 3밴드 LTE-A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며 “고객 체험단 100명을 대상으로 유료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러나 KT와 LG유플러스는 판매용 단말기로 100명의 체험단에 한정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상용화라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두 회사는 3밴드 LTE-A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는 SK텔레콤의 방송광고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에 광고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심성철 기자]

  삼성전자의 3밴드 LTE-A 해명에 SK텔레콤 곤혹  
▲ 갤럭시노트4 S-LTE

최신기사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3심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자동상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