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장시호 항소심에서 징역 1년6개월로 감형받아, 김종은 징역 3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06-01 17:06: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영준)는 1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장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6개월로 형을 낮췄다. 
 
장시호 항소심에서 징역 1년6개월로 감형받아, 김종은 징역 3년
▲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

재판부는 장씨의 혐의 대부분을 두고 1심과 동일하게 유죄를 인정했지만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운영하며 국가보조금 7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는 1심과 달리 무죄로 봤다.

장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종 전 차관은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의 실형을 받았다.

재판부는 “장씨가 최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관계를 이용해 거액의 후원금을 받아 사익을 위해 쓴 점을 부정할 수 없다”며 “장씨가 깊이 반성한다는 사정만으로 집행유예를 줄 수 없으므로 감형하되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김 전 차관을 놓고는 “김 전 차관이 중립적 위치에서 공익을 추구해야 하는데도 지위를 공고히 할 목적으로 최씨의 사익 추구에 적극 협력했다”며 “후세에 이런 행위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일벌백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장씨와 김 전 차관은 최씨와 공모해 삼성그룹과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를 압박해 장씨가 운영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 총 18억2800만 원을 지원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계엄 이후 외국인 수급 보니, 호실적 '방산주' 웃고 밸류업 '금융주' 울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