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검찰, 조양호 일가 횡령배임 혐의로 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5-31 13:44: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탈세와 횡령, 배임 등 혐의와 관련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31일 오전 9시30분경부터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재무본부 사무실 등에 수사관 30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21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양호</a> 일가 횡령배임 혐의로 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검찰은 조 회장 일가의 조세 포탈과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조 회장 일가는 계열사 부동산을 관리하는 한진그룹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대한항공에 기내면세품을 공급하는 과정에 일가 소유의 회사를 끼워 넣고 이른바 ‘통행세’를 거두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통행세’가 비자금 조성에 활용됐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조 회장 등 범 한진가 5남매는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로부터 해외재산을 받았지만 상속세 500억 원가량을 내지 않았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조 회장을 고발해옴에 따라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24일과 25일 각각 한진빌딩 사무실 등 10여 곳과 대한항공 납품회사 등 10여 곳을, 28~29일 한진그룹 관계사 등도 압수수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