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경제민주화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30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공정위 안에 경제민주화 태스크포스(TF)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이에 공정위는 기업집단국 총괄서기관을 팀장으로 사무관 2명을 배정해 TF를 꾸렸다. 

TF는 각 부처에서 경제민주화정책을 제대로 진행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경제민주화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처 사이 이견을 조절한다.

김 위원장은 최근 기획재정부, 법무부, 금융위원회 등 관련 부처 차관을 모아 회의를 열고 부처별 경제민주화 과제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공정위 안에 TF가 꾸려짐에 따라 재벌개혁 등 경제민주화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